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 90대 치매 노인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이 이틀째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28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3분께 영광군 홍농읍 한 마을 자택에 사는 A(94·여)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 집을 나와 평소 산책 삼아 다니던 농수로 방면으로 향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마을 주변 야산과 농수로를 집중적으로 살핀 뒤 수색 범위를 점차 넓힐 계획이다.
[영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