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 중구 대봉동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 마련된 신천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한파를 잊은 채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뉴스1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둔치의 신천스케이트장이 재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 뒤 3년 만이다.
28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중구 대봉동 신천 둔치 좌안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 마련된 신천스케이트장이 전날 재개장했다.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많은 시민들과 대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케이트를 대여할 경우에는 시간당 1000원, 썰매를 빌릴 경우에는 하루 3000원의 대여료를 내면 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