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평대 분양가 3억5537만원 고양창릉 877채 등 총 2298채 청년-신혼 등 80% 특별공급
서울 고덕강일지구에서 20평대(전용 59m²) 아파트가 분양가 약 3억5000만 원에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고덕강일지구 등에서 공공분양주택 2298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으로 유형을 나눠 5년간 공공분양주택 50만 채를 공급하기로 한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다.
전체 물량 중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채 △경기 고양창릉 877채 △경기 남양주 양정역세권 549채는 ‘나눔형’으로 공급된다.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받았다가 공공에 되팔 때 시세 차익의 70%만 수분양자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25%) 대상으로 공급된다.
경기 고양창릉의 경우 전용 46∼84m²의 추정 분양가는 2억9792만∼5억5283만 원이다. 남양주 양정역세권은 전용 59∼84m²로 추정 분양가는 3억857만∼4억2831만 원이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은 연 1.9∼3.0% 금리로 최장 40년간 분양가의 80%까지 대출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고양창릉이 2029년, 양정역세권이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 진접2지구 372채는 공공과의 이익 공유 조건이 없는 분양주택으로,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한다. 디딤돌, 보금자리 대출이 가능하며 추정 분양가는 전용 55m² 3억1406만 원, 전용 59m² 3억3748만 원이다. 70%가 신혼부부(20%), 생애 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관 추천(15%) 대상으로 특별공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이다.
사전청약은 내년 2월부터 받는다.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나 서울주택도시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i-sh.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