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동남부도시 칼라바르에서 27일(현지시간) 유명 카니발 축제가 열린 가운데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다른 24명이 다쳤다.
BBC 등은 자동차가 제어되지 못해 축제 인파로 돌진하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연방도로안전공사 지역 담당관인 마이카노 하산은 성명에서 “사고는 도요타 캠리 자동차가 제어되지 못해 인파로 돌진하며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동안 취소됐다가 올해 다시 열리면서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리버주의 주지사는 이번 사고 이후 축제를 중단하라고 명령했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를 표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사고 운전자는 살아남았지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