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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빌보드200’ 역주행…뉴진스·NCT드림 ‘글로벌200’ 진입

입력 | 2022-12-29 08:43:00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외에도 K팝 팀의 미국 빌보드 차트 내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31일 자)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86위로 재진입했다.

블랙핑크가 지난 9월16일 발매한 ‘본 핑크’는 10월1일 자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이후 해당 차트에 10주 연속 머물렀다. 잠시 순위권 밖을 벗어나기도 했으나 각종 연말 결산에서 다시 주목 받으며 순위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트엔 총 12주 진입했다. 또 블랙핑크는 최근 북미 투어를 거쳐 유럽 투어도 성료했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의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163위에 올랐다.

이번 주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4세대 K팝 걸그룹의 선전도 여전히 이어졌다. 특히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K팝의 활약이 더 도드라졌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월드 앨범’ 15위에 올랐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3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한 94위에 자리했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싱글 ‘OMG’의 선공개곡인 ‘디토(Ditto)’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각각 17위와 36위로 데뷔했다.

또 뉴진스의 데뷔곡 중 한곡인 ‘하이프 보이(Hype Boy)’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5계단 역주행하며 13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매거진 ‘NME’가 이 곡을 올해 최고의 K팝 노래로 뽑는 등 각종 국내외 연말 결산에서 주목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K팝 대세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새 미니 앨범 ‘캔디 - 윈터 스페셜(Candy - Winter Special)’의 타이틀곡 ‘캔디’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198위로 데뷔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