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열린 제51차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8/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검찰은 공익 대변자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야당과 전 정부를 향해서는 없는 사실도 조작하면서 보복하고 대통령 가족이나 그들 자신에 대해서는 있는 범죄 혐의도 덮는 데 급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검찰권 행사의 핵심은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이어야 한다”며 “공정한 심판 역할을 해야 할 사법, 특히 그중에서도 일부 검찰의 행태가 매우 불공정하고 편향되고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범죄적 행위까지 행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검찰에 정치적 중립성 완전히 상실한 편파 조작 행태에 대해 어떤 제재가 가능할지, 예방책 가능할지 논의하는 자리 되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