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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90대 노인이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3분쯤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 한 농로에서 숨져 있는 A씨(94·여)를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전남 영광 소재 A씨의 주거지와 1㎞ 남짓 떨어진 농로와 수로 사이 풀밭으로, 외상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자녀의 실종 신고로 경찰과 소방은 이틀째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크린 상태였다”며 “일대를 배회하던 A씨가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뒤 숨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고 말했다.
(영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