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룔(한국부동산원 제공)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서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0.76%를 기록해 지난주(-0.73%) 대비 낙폭을 키웠다.
서울은 변동률 -0.74%로 집계되며 31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0.72%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마지막 주부터 하락하고 있다.
강남권 11개구는 동작구(-0.73%), 영등포구(-0.72%), 관악구(-0.6%), 강서구(-0.6%)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경기는 각각 -1.18%, -0.99%로 조사됐다. 인천은 연수구(-1.69%), 서구(-1.3%), 남동구(-1.26%), 계양구(-1.21%)에서 하락폭을 키웠다. 경기는 이천(-2.48%), 양주(-1.99%), 성남 수정구(-1.87%), 광명(-1.69%)에서 내렸다.
수도권 변동률은 지난주(-0.91%) 대비 하락폭을 키운 -0.93%로 집계됐다.
지방도 -0.59%를 기록하며 지난주(-0.55%)보다 낙폭이 커졌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룔(한국부동산원 제공)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92%로 지난주(-0.9%)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1.24%, -1.22%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은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세매물 적체상황이 심화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되고 낙폭이 큰 급매거래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지역별로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이 많았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1.57%), 서대문구(-1.54%), 중구(-1.53%), 은평구(-1.44%), 노원구(-1.41%)에서 하락폭 확대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서는 관악구(-1.46%) 금천구(-1.4%), 양천구(-1.32%), 서초구(-1.29%), 송파구(-1.29%)가 떨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