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세계 넷플릭스 회원 60% K콘텐츠 봤다…’우영우’·‘지우학’ 1,2위 석권

입력 | 2022-12-29 14:51:00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를 맡은 배우 박은빈. 뉴스1


2022년 한 해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1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주목 받은 비영어 시리즈·영화 순위 ‘탑 10’에 한국 작품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29일 넷플릭스는 공식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 한해 주목받은 10대 주요 글로벌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K-콘텐츠의 물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컸다”며 “전 세계 190여 개국의 회원 중 60%가 올 한해 1편 이상 한국 작품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 속 학생들의 생존기를 담은 ‘지금 우리 학교는‘가 순위의 1,2위를 차지했다. 오피스 로맨스로 인기를 끈 ‘사내맞선‘은 8위를 차지했다. 자료제공=넷플릭스 글로벌 뉴스룸



특히 ENA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큰 주목을 받았다. 누적 시청 시간(1월 1일~12월 18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비영어 시리즈 부문(Most Popular TV in 2022-Non English)에서 각각 1, 2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비영어 시리즈 부문 탑10을 보면 ▲1위. All of Us Are Dead(지금 우리 학교는·한국) ▲2위. Extraordinary Attorney Woo(이상한 나라의 우영우·한국) ▲3위. The Marked Heart(콜롬비아) ▲4위. Til Money Do Us Part(콜롬비아) ▲5위. Elite(스페인) ▲6위. High Hit(스페인) ▲7위. The Empress(독일) ▲8위. Business Proposal(사내맞선·한국) ▲9위. Wrong Side of the Tracks(스페인) ▲10위. Welcome to Eden(스페인) 순이다.

SBS 드라마 ‘사내맞선’은 8위를 기록했다. 또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 ‘카터’는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7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