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해에도 물가와의 싸움 이어간다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DAY 1’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022년 12월 31일, 2023년 1월 1일 이틀 간 ‘DAY 1’ 행사를 열고 계란, 한우, 두부 등 주요 먹거리부터 물티슈, 키친타월, 치약 등의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2022년의 마지막 날과 2023년의 첫날, 이마트가 계란, 한우, 두부 등 주요 먹거리와 물티슈, 키친타월, 치약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새해에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DAY 1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에 쓰임새가 많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자 한다.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확실히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쓱세일 때 받은 고객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알뜰하게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쓱세일 히트상품’ 물량 늘려 공급
11월 쓱세일 때도 같은 가격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모든 매장에서 다 팔렸다. 당시 이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22만 판, 이번에 이틀간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34만 판이다. 행사 기간이 하루 적지만 총 준비 물량은 오히려 55%가량 늘렸다. 많은 고객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1인당 1묶음씩만 살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동안 동물복지 계란(30구)도 기존 1만3980원보다 6000원 저렴한 7980원에 판매한다. 확보한 물량은 8만 판으로 평소 주말에 판매하는 일반 계란 물량의 4배에 달한다.
계란과 함께 쓱세일 때 조기 완판 상품 중 하나였던 국내산 삼겹살·목심(냉장)도 물량을 늘렸다. 평소보다 40% 싼 100g당 1488원(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 판매하는데 1월 1일 하루 동안 140t을 푼다. 쓱세일 때 팔린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하루 약 70t 규모였다. 쓱세일 하루 물량의 2배를 DAY 1 기간 중 1월 1일 하루에 판매한다. 고객 1인당 구매 물량은 2kg으로 한정한다.
브랜드 한우(10개 브랜드 전 품목)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롯데, 하나, 전북은행카드.
해당 할인은 12월 31일부터 새해 1월 4일까지 적용된다. 행사카드 중 KB국민카드를 사용하면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추가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브랜드 한우는 평소 주말보다 40배 늘려 물량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DAY 1 기간 동안 호주산 찜갈비(냉장)는 40% 저렴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하림 무항생제 두마리영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5988원에 살 수 있다.
가공식품·생필품도 반값 할인, 1+1 가득
피코크 밀키트 5종(우삼겹순두부찌개 615g, 남도식 추어탕 825g, 의정부식 부대찌개 680g, 밀푀유 나베 845g, 통나무집 닭갈비 1040g)은 2개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코크 우리집 찌개류 10종도 2개를 사면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월 1일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도 있다. 하기스·마미포코·에코센 기저귀, 구강청결제 전 품목은 2개 구매 시 50% 할인을 받는다. 유한킴벌리 스카트 청소용품 전 품목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초콜릿, 젤리 등 간식 상품은 1+1 행사를 연다.
가전제품 중에서는 조지루시 코끼리 가열식 가습기를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가격보다 16만 원 저렴한 28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일 1200 팬히터도 특별가에 공급한다.
이마트는 DAY 1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며 “매장마다 관리 인원을 충분히 배치해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