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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16일 연속 1위…이번 주말 700만 돌파 기대

입력 | 2022-12-30 09:21:00

27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개봉 2주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매출액 10억 달러(약 1조2610억 원)를 달성한 여섯 번째 영화로 올해 전 세계 흥행 영화 2위에 올랐다. 뉴시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3주 차를 맞는 이번 주말에는 700만 관객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29일 자정 기준 누적 관객 646만 9053명으로 이번 주말 700만 명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2’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면 올해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로는 4번째, 외국 영화로는 2번째로 700만 기록을 세운 작품이 된다. 올 한해 국내 개봉 영화 중 ‘범죄도시2’(1296만 명) ‘탑건: 매버릭’(817만 명) ‘한산: 용의 출현’(726만 명)이 700만 명을 넘겼다.

‘아바타2’는 2009년 외국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총수익 29억 달러(약 3조7640억 원)를 달성하며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9일까지의 ‘아바타2’ 누적 매출액은 10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3100억 원)이다.

‘아바타2’는 개봉 12일 차였던 크리스마스(25일)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며 전작보다 3일 빠른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주말에는 700만 명을 달성하며 또 다른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한편, ‘아바타2’를 이어 ‘영웅’이 115만 3957명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젠틀맨’이 7만 9689명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