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전 여자친구도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2022.12.29/뉴스1
30일 경찰에 따르면, 검거 직후부터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2명의 프로파일러가 투입돼 이기영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파일러들은 이기영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등에도 투입됐으며, 범죄증거자료 분석, 면담 등을 병행 중이다.
프로파일러들은 이기영의 유년시절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도 조사해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들은 어린 시절 심리적, 육체적 학대 등 트라우마가 내재해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성인이 돼서 발현되는 경우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구속 직전 이기영의 법원 출석 모습. 2022.12.28/뉴스1
경찰은 이기영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