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3년 새해 인사를 통해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고 평하며 서로 기대고, 온기를 나누고,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하는 새해 인사를 게재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평산마을에서 바라보는 영축산 정상은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닮았다. 산마루로 솟아오르는 힘찬 새해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다.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새해를 맞이하며 부디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