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사망자가 총 44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국가 재난청은 이날 기준 폭우로 발생한 인명피해 현황을 발표했는데 △사망 44명 △실종 28명 △부상 12명 △대피 5만여 명이다.
이 밖에도 13억6000만 페소(약 307억7680만 원) 상당의 사회기반시설 및 농작물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가옥 4522채가 홍수로 피해를 보았으며 이 중 대부분이 북부 민다나오에 집중돼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홍수는 가라앉았지만 간헐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1월3일부터 5일까지 방중 일정을 수행한 뒤 피해지역을 방문할지 검토 중이다.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다른 지역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