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언 호수에서 놀던 10대 2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4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세병호에서 놀던 A(14)군 등 2명이 물에 빠졌다.
이 호수의 수심은 약 3m로 얼어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소방위는 1명을 구조했으나 빙판이 녹아 본인도 호수에 빠지고 말았다. 다행히 곧바로 119구조대가 도착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A군 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