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내년은 윤석열 정부 국정 2년 차로 개혁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라며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은 어렵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해내야만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2022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많은 국민께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며 “올 한 해 숨 가쁘게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만 잘한 일도 있고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내년 계획으로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아버지가 몸져누워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야 하는 4남매 가정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5년 후 대한민국은 반듯하고 품격 있는 나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경제, 약자에게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 살든 기회가 균등하며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