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윤석열 정부 첫 해 2022년은 다사다난으로 표현하기 부족하다”며 “우리가 공기처럼 호흡하던 ‘상식과 공정’은 통째로 무너져 내렸고 ‘독선과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전횡을 연일 목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을 섬기는 정치가 아니라 군림하고 굴복시키는 통치로, 사회 곳곳에 아프고 서럽고 슬픈 사람들이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2022년 마지막 날까지도 절망으로 보내야 하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도 했다.
또 “2022년 깊은 상실과 고통을 안기며 부활한 ‘야만의 시대’를 넘어, 2023년은 국민이 간구하는 ‘상식의 시대’, ‘희망의 시대’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아프고 서럽고 슬픈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희망의 스크럼을 단단하게 짜나가겠다”며 “그래서 반드시 국민이 이기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