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앞에 희망의 빛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AFP통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TV를 통해 방송된 신년사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통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라며 “모두 단호하게 일하고 있으며 희망의 빛이 바로 우리 앞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주 시 주석이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언급한 것은 두번째다. 그는 지난 26일 “사람들의 생명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농업 생산 달성, 빈곤 퇴치,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언급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7000명의 신규 감염과 1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그러나 발표된 수치는 현실과 크게 동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