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새해 첫날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늘 (오전) 2시 50분경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40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평양 인근 지역인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SRBM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합참과 일본 방위성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 SRBM 3발은 최대 고도 100km, 비행거리 350여km를 비행해 KN-25일 것으로 추정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