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새해 차보험료를 내렸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손보사들의 차보험료 인하가 연초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보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차보험료를 2%, 업무용 차보험료를 5.6% 내렸다. 개인용 차보험의 경우 예정 기초율 및 특약 담보 보험료를, 업무용 차보험은 담보별 보험료를 조정해 가격을 낮췄다.
앞서 전체 차보험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은 올해 개인용 차보험료 인하율을 2.0%로 정한 바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올해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적용 시기는 다르겠지만 대체로 2월 말까지 타사들도 보험료 인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