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콜라보로 새 수제화 출시도
● 수제화 ‘교육-창업-홍보-판로’ 원스톱 지원
특히 지난해는 좀 더 체계적인 수제화 제작 기술 교육을 위해 2021년 4개월 과정이던 교육 과정을 8개월 과정으로 확대·편성해 졸업생 25명을 배출했다. 2021년 성수수제화 업계로 9명의 취·창업자를 배출한 만큼 지난해 수료생들의 업계 진출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9월 진행된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은 성수동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건물 및 핫플레이스를 활용해 수제화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공모받아 10인 선정자에게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실물로 제품을 개발, 성수역 역사 내 전시까지 진행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작품 ‘And more then(김희정)’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25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 콜라보레이션 상품 내놓고 슈즈위크 개최
온라인 유통 지원 프로그램은 성수수제화 제조 공장이 좋은 품질의 수제화를 자력으로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팀(모다슈슈, 베베마망, 제스베르, 쥬홍)이 참여해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기획,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등 크라우드 펀딩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평균 377%의 펀딩 달성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브랜드 베베마망은 지원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11월 1~6일 진행된 성수수제화 슈즈위크는 성수수제화 플리마켓 행사와 아카이빙 전시를 합친 프로그램으로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공간 와디즈’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1층 특별존에서는 성수수제화 아카이빙 전시를 통해 그간 사업에 참여했던 브랜드와 작품을 선보였다. 루프탑에서는 성수수제화를 대표하는 브랜드 11팀의 플리마켓과 핸드메이드 가죽 공예 체험이 함께 운영됐다.
디노마드는 이번 슈즈위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MICE &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온라인 공간에서도 슈즈위크에 참여하고, 브랜드들의 홍보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기존 오프라인 축제와는 다른 차별성을 나타냈다. 2022년 사업 참여자는 “수제화 제작, 판매의 많은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