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54)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 하차 후 앞으로 활동할 새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공개된지 사흘 만에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했다.
김씨가 만든 새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2일 오전 10시50분께 구독자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 첫 티저 영샹을 올리고 홍보를 시작한지 사흘 만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프로그램에서 유튜브를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굳이 또 유튜브에서 (방송을)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하기로 결정했다. 나라도 빨리 계속 전문가들과 만나서 새로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 너희가 (뉴스공장을) 없앤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려고 스튜디오도 똑같이 만들었다”고 채널 개설 배경을 소개했다.
새 유튜브 방송의 첫 출연자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3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에서 “김어준씨가 (뉴스공장에서) 나와가지고 그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1월 9일부터 방송한다고 한다”며 “제가 거기 첫날 방송 게스트로 나간다”밝혔다.
또 기존 뉴스공장의 고정 게스트 중 상당수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자로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