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건설 원가 산출 등에 적용하는 건설업 임금이 25만501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2.5%, 전년 동기 대비 4.97% 상승한 수치다.
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7개 전체 직종의 일(日) 평균 임금이 25만5016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종전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91개) 직종은 직전 반기 대비 3.14% 오른 24만4456원으로 조사됐다. 또 광전자(3개) 직종 하루 평균 임금은 직전 반기 대비 2.33% 오른 38만8623원, 문화재(18개) 직종은 1.01% 상승한 28만9247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자력 직종 하루 평균 임금은 23만4019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31% 떨어졌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2022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올해 1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