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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범 신임 성균관대 총장 취임… 문묘에서 전통 ‘고유례’도 치러

입력 | 2023-01-03 10:14:00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사장 김준영)은 유지범 신임 성균관대 총장(64) 취임식을 내외 귀빈과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개최했다. 유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625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인류와 미래 사회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취임에 앞서 문묘에서 ‘고유례(告由禮)’를 치렀다. 고유례는 성균관대가 입학식, 졸업식 등 중요행사가 있을 때, 공자 사당인 문묘에서 그 내용을 알리며 치르는 의식이다.

유 총장은 1982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94년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공과대학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