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도시 슬로건인 ‘Dynamic Busan’을 대체할 새 슬로건 후보가 3개로 압축됐다.
부산시는 새 슬로건의 최종 후보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 △Bridge for All, Busan(모두를 연결하는, 부산) △True Place, Busan(진정한 도시, 부산)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민들이 낸 슬로건 3248건의 응모작을 놓고 시민참여단인 ‘상상더하기+’와 전문가 그룹인 ‘상상곱하기×’ 등이 평가해 최종 후보 3개를 선정했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13일 열리는 부산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 새로운 도시 슬로건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온라인(부산 도시브랜드 공식플랫폼 ‘상상온’)과 오프라인(서면역 해운대역 광안역 등 부산도시철도 역사와 김해국제공항, 부산역)으로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새로운 브랜드가 선정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