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는 행복중심생협연합회와 함께 친환경 쌀의 소비 확산을 위해 쌀로 만든 라면인 ‘미미라면’(사진)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 라면에는 친환경 쌀 생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남 지역의 유기농 쌀이 42% 함유돼 있다.
미미라면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개발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에서 라면 개발비를 지원했고, 행복중심생협연합회에서 상품 개발과 판매를 맡았다. ‘미미라면’은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미미라면 한 봉지에는 유기농 쌀이 48g 함유돼 있다. 이는 성인 기준 밥 반 공기 분량에 해당된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쌀 라면 판매를 통해 친환경 쌀의 소비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미미라면 출시를 기념해 친환경 쌀을 원재료로 한 라면 1박스를 소비하면 이산화탄소 1kg을 줄일 수도 있다는 내용의 소비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