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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해 연휴에 관광객 5000만 명 몰려

입력 | 2023-01-04 10:34:00


지난 1일 중국 광저우(廣州) 톈더(天德)광장에서 새해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CMG 제공

중국의 2023년 양력설 연휴 동안 중국 전역의 국내 관광객 수가 50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양력설 연휴 기간 중국 국내 관광객은 동기 대비 0.44% 증가한 연 52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 양력설 연휴 기간의 42.8% 수준이다. 중국 국내 관광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65억1700만 위안(약 4조8775억 원)에 달해 2019년 설 연휴 기간의 35.1%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번 양력설 연휴 동안 중국 전국의 문화 관광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연휴 기간 중국 각지는 조명 쇼나 불꽃놀이, 새해 타종 행사 등 각종 문화 체험 활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했다.
 
씨트립의 2023년 양력설 연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약 60%의 사용자가 성(省) 간 여행을 선택했고, 해외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알리트립은 양력설 연휴 동안 성 간 여행과 도시 간 여행 예약량이 약 80%를 차지하며 근 1년 동안의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