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情] 해남미소
해남의 기름진 논밭과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고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특산품을 ‘해남미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해남군 제공
‘땅끝 마을’로 유명한 전남 해남은 전체 면적(1031㎢)의 3분의 1가량(351㎢)이 농경지다. 해남 땅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여서 배추, 고구마 등이 잘 자란다. 더구나 해남의 3면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반도(半島) 지형을 이루고 있다. 해안선 주변에서 김, 전복 등 품질 좋은 해산물들이 생산되고 있다.
해남군은 고품질 농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어민과 소비자가 함께 미소 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남미소에서는 농어가 480곳에서 생산되는 상품 1500여 개가 판매되고 있다.
해남미소의 차별화 지점은 농가 입점, 상품 등록, 판매, 발송,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해남군이 직접 관리한다는 것. 일반 쇼핑몰에 비해 입점 수수료가 낮아 소비자들이 고품질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청정 쌀, 잡곡 세트, 한우, 한돈, 김, 생선, 전복, 김치, 장류, 한과, 고구마, 바나나 등 약 140개 품목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해남미소에서 상품을 산 고객 중 구매왕 50명을 선발해 3만 원에서 20만 원권 상당의 해남미소 상품권(포인트)을 증정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