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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부터 샤인머스캣까지… 맑은 공기-물로 키운 청정 농산물

입력 | 2023-01-05 03:00:00

[남도&情]
화순 자연속愛



화순군 도곡면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는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다. 화순군 제공


산이 높고 물이 맑은 전남 화순군은 ‘힐링푸드’의 고장으로 불린다. 전체 면적의 74%가 산림인 데다 연평균 기온이 13.8도로 서늘하면서도 일조량이 풍부하다. 공장이 거의 없고 영산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청정 농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화순군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자연속愛’에서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설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버섯, 파프리카, 쌀, 토마토, 샤인머스캣 등이다.

표고버섯에는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화순에서 지하 200m 암반수로 재배된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은 육질이 단단하다.

생표고버섯 특품은 2kg에 3만5000원, 원목 표고버섯 알뜰세트(동고 130g+슬라이스 120g+표고 분말)는 4만 원, 원목 표고버섯 동고(500g) 선물세트는 5만 원이다.

전남 화순군 도곡면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을 끼고 펼쳐진 기름진 평야에 풍부한 일조량과 높은 일교차로 파프리카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곡 파프리카는 표피가 두껍고 단단하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그만큼 좋다. 내수용 5kg짜리 상품이 3만 원, 수출용 5kg짜리 특품이 6만 원.

‘자연속愛 쌀’은 공기 좋고 물 맑은 화순에서 점질토양만을 엄선해 단일 품종으로 재배한 쌀이다. 쌀알이 굵고 투명해 밥을 지으면 밥알이 차지고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10kg 1포대에 3만5000원.

무농약으로 키우는 대추토마토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샤인머스캣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추토마토는 3kg에 2만 원, 샤인머스캣은 2kg에 3만 원이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