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으로 발탁됐다.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기자실에서 WBC 대표팀 명단 30명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3월9일 도쿄돔에서 호주와 1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김하성과 최지만, 에드먼이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치렀다. 뛰어난 수비 실력으로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 3인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0.251에 11홈런 59타점 58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지난해 팔꿈치 부상 등을 안고서도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36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에드먼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인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한국대표로 WBC에 나선다.
에드먼은 2021년 2루수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에드먼은 김하성과 함께 대표팀의 내야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타율 0.269에 40홈런 175타점 274득점 79도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