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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 빈소 조문… 동포 간담회도

입력 | 2023-01-04 17:31:00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3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외교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1월1일) 경축특사 자격으로 브라질을 방문 중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위원장과 같은 당 서일준 의원 등 특사단은 이날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 마련된 펠레의 빈소에 조의(弔意)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에 펠레의 아들 에징요는 특사단, 그리고 윤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국민의 위로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정 위원장을 비롯한 특사단은 이후 브라질 현지의 우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올해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길 기원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신속한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해 730만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오른쪽) (외교부 제공)

특사단은 또 상파울루 시경 당국자들과 만나 현지 한인사회의 안전 유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 위원장 등 특사단은 룰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각국과의 교역·투자 및 인프라 등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도 지난달 31일 에콰도르·콜롬비아 대통령 및 온두라스 외교장관을 만나 각국과의 협력 의사를 전하고 우리 정부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정 위원장 등 특사단은 4일엔 상파울루 시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