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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목재문화지수 측정사업’ 최우수 선정

입력 | 2023-01-05 03:00:00


대전시가 산림청이 주최하고 목재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한 ‘2022년 목재문화지수 측정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목재문화지수는 목재문화의 정착 및 진흥에 관한 정도를 수치로 산출한 것이다. 얼마나 시민들이 목재를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 일상 속에서 목재문화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 등을 측정한다.

지난해 전국 광역시의 목재문화지수 평균은 52.9점이며, 대전시는 65.4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도에 비해 11.1점이 향상돼 전국 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60점을 넘겼다.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대면·비대면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했다. 또 각 학교에 개설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뚝딱뚝딱! 목재체험교실’로 중학생 진로 탐색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목공방 협업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목공생활’도 운영했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목재문화지수가 상승한 것은 도시환경 목조화 및 목재체험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비수도권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를 산림청,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