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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물포역에도 스마트도서관 문열었어요”

입력 | 2023-01-05 03:00:00

지하철 1, 2호선 등 14곳 운영




인천시는 수봉도서관이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이 경인전철 제물포역 1층에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에는 도서를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도서 대출반납 무인서비스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수봉도서관 회원증을 갖고 있는 시민이면 1명당 2권을 2주 동안 빌릴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경인전철을 타고 서울 방향으로 출퇴근하느라 수봉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역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서대출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 지하철 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서비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2009년부터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공항철도 운서역에도 스마트도서관인 ‘운서서가’를 설치했다. 현재 스마트도서관은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 1, 2호선 역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