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 2호선 등 14곳 운영
인천시는 수봉도서관이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이 경인전철 제물포역 1층에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에는 도서를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도서 대출반납 무인서비스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수봉도서관 회원증을 갖고 있는 시민이면 1명당 2권을 2주 동안 빌릴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경인전철을 타고 서울 방향으로 출퇴근하느라 수봉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역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서대출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 지하철 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서비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