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 제공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6분경 서구 석남동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업체 직원 60대 남성 A 씨가 사망했으며, 70대 남성 B 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당시 공장 내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공장 밀집 지역이라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잡았다”며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인명수색 작업을 벌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승배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