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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다 시비…동료에게 흉기 휘두른 외국인 근로자 현장 체포

입력 | 2023-01-05 10:12:00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 News1


동료와 말다툼하다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외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근로자 A씨(35)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15분께 안산시 사동 자택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 B씨(30)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용직 노동자로, 회사에서 제공해준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B씨가 A씨에게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먹냐”고 하자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11시30분께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