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일 오후 3시부터 눈 예보에 대비해 자치구, 유관기관 등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서울에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강설에 대비해 인력 4893명과 제설장비 1197대를 투입한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대와 겹쳐 차량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퇴근시간대 강설이 예보된 만큼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