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경남대-대구교대 등 개설 등교 수업 없어 직장인 지원 기대 가상공간서 수업 듣고 과제 제출도
동서대와 경남대, 대구교대 등 영남권 5개 대학에서 온라인 수업만으로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 개설된다.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기에 직장인의 지원이 잇따를 것으로 대학들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 동서대 대학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문화콘텐츠 기획·마케팅학과’ 온라인 석사과정의 개설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가 2021년 2월 도입한 온라인 학위과정은 전체 수업을 100% 온라인으로 듣고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각종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최근 전국 17개 대학이 이 과정 개설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는데, 영남권에서는 동서대를 비롯해 부산가톨릭대(글로벌 유통비즈니스학과), 경남대(미래형 모빌리티 ICT융합공학과), 포항공대(철강경영전공), 대구교대(AI학습플랫폼과) 등이 포함됐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