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가구 기준 월소득 622만원 이하 조기 진통-분만 관련 출혈 등 대상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위험 질환을 앓는 임산부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중위소득 180%(2인 가구 기준 622만1079원) 이하이면서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임산부다. 조기 진통, 분만 관련 출혈, 양막 조기 파열 등이 고위험 임신질환에 포함된다.
입원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비급여 진료비 중 상급병실 입원료, 식대 등 고위험 임신질환과 직접 관련이 없는 진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만일로부터 6개월 안에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