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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구, 297만명이 정점… 2034년 이후 감소세 접어들듯

입력 | 2023-01-06 03:00:00


인천 인구가 2034년 297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시는 5일 통계청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구군별 2020∼2040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295만 명이었던 인천의 인구는 2034년까지 증가한 뒤 감소세에 접어들어 2040년 다시 295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과 2040년의 예측 인구수를 비교한 결과 인천 10개 구군 중 강화군 옹진군 중구 연수구 서구의 인구는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동구 등 나머지 5개 구의 인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약 39만8000명이던 65세 이상 인구는 2040년 98만 명까지 급증하면서 인구 구조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예측대로라면 인천은 2027년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