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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라전’… 투탕카멘의 좌상

입력 | 2023-01-06 03:00:00

기원전 1334∼기원전 1324년 무렵·신왕국 시대




이집트 제18왕조의 12대 왕이었던 투탕카멘은 18세에 세상을 떠나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922년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하면서 현대인에게 ‘소년 왕’으로 불리는 가장 유명한 파라오가 됐습니다. 1928년 발견된 이 좌상은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조각 뒷면 일부가 훼손돼 있습니다. 다만 학계에서는 벨트에 새겨진 선 모양 장식과 왕을 여성적으로 표현한 당대 조각 기법을 바탕으로 이 석상의 주인이 투탕카멘일 것이라고 추론합니다.


날짜 및 장소: 3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