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기부자가 보은군 회인면행정복지센터 앞에 놓고 간 김 상자.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3년째 나눔 실천을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6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한 익명의 기부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김 14상자(140봉)를 놓고 갔다. 김 상자에 ‘좋은 곳에 쓰십시오’란 글만 남겼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명절 때마다 멸치, 김 등을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남몰래 기탁, 온정을 베풀고 있다.
송영길 회인면장은 “명절 때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하다”라며 “온정의 뜻을 담은 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