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쿠드롱이 5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남자부) 결승 에디 레펜스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PBA 투어 제공 2023.1.6
‘당구의 신’으로 불리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이번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프로당구(PBA) 통산 최다인 7회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쿠드롱은 5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15-0 15-11 15-12 4-15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성공한 쿠드롱은 자신이 갖고 있던 PBA최다 우승 기록(6승)에서 1승을 추가했다.
프레드릭 쿠드롱이 5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남자부) 결승 에디 레펜스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PBA 투어 제공 2023.1.6
또한 쿠드롱은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도 수상,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TS샴푸 퍼펙트큐’상은 32강서 고준서를 상대로 한 큐 15점을 달성한 강동궁(SK렌터카)이 챙겼다.
쿠드롱은 “대회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경기 후 레펜스가 자신은 최고의 경기를 했다고 하더라. 그런 상태의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다는 점에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