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 ⓒ News1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민경의 쇼핑몰 ‘아비에무아’가 지난해 4월 올린 ‘웹 디자이너’ 구인 공고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강민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한 공고로, 경력 1~3년 차만 지원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기업과 같이 경력직을 채용하므로 해당 직무 근무 경험과 관련 기술을 소지하는 것도 필수였다.
구체적으로는 △자사몰 관리 기획 및 온라인 채널 관리 △콘텐츠 개발 및 간단한 영상 편집 △제품 연출컷 기획 및 리터칭 △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회사 소개자료 등 PPT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
다시 말해, 공고 내용대로라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디자인하고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웹 디자이너’의 업무만 하는 게 아니었다.
여기에 더해 ‘아비에무아’ 측은 경력직을 뽑으면서 ‘3개월 인턴’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강민경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가 지난해 4월 올린 웹디자이너 구인 공고. (온라인 커뮤티니 갈무리)
이어 “같은 편집 디자인 내에서도 얼마나 많은 파트의 디자이너가 있는데, 과연 한 명으로 저게 가능한가? 저런 웹디자이너가 존재하는지 궁금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표인 강민경이 구인 내용을 모르는 게 말이 되나 싶다. 자기 인스타그램에 올리는데 체크를 안 하냐. 실수라면 무능인 거고, 블랙기업 그 자체인 공고”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력직을 누가 인턴으로 부리냐”, “직무 3~4개 나뉠 거를 웹디자이너 하나로 퉁치다니”, “돈도 잘 벌면서 왜 저러냐”, “저건 월급 2배 받아야 할 듯”, “직원을 더 뽑아라”, “저걸 혼자 어떻게 다 하냐” 등 황당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