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취임식에 경축특사단장으로 참석했다. 2023.1.6/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중대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대해 “소선거구제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논의의 시작이라, 정치개혁 차원에서 바람직한 논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소선거구제가 36년 동안 지속돼 왔는데 우리나라 사회의 반목과 갈등, 대결 정치 구도의 심화 등 역기능을 초래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정치개혁의 방향이 어떤 결론을 향해 가야 되느냐의 문제는 좀 더 숙의를 가지고 공론의 과정을 거쳐야 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권성동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에 대해선 “당 대표 경쟁에 참여하고 말고는 오롯이 정치인 개인의 판단에 달린 문제다. 개인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