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단체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를 하고 있다. 2022.11.26. 뉴스1
새해 첫 토요일인 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이용 시 집회 시간을 미리 확인해 우회할 필요가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진보·보수단체가 주도하는 대규모 집회가 세종대로 일대와 삼각지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숭례문로~태평로에서 집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2000명이다. 이 단체는 매주 토요일 정부 규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가까운 동화면세점 앞 인도에서, 정의로운사람들은 오후 4시부터 촛불행동과 약 50m 거리를 두고 맞대응 집회를 진행한다. 각각 300명,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집회 신고인원 기준).
신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대통령실 인근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촛불행동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대우월드마크 앞까지 행진도 한다.
비정규직공동행동은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총 60대의 차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신용산역, 충정로역, 신도림역에서 각각 출발해 국회의사당역 인근까지 차량시위를 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가 이들의 요구사안이다. 노조법 2조 개정안은 특수고용노동자나 간접고용노동자도 노조법으로 보호하는 취지고, 3조 개정안은 이른바 파업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관련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