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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군당국 “러시아, 50만 징집병 추가 동원 준비”

입력 | 2023-01-07 11:21:00


러시아가 50만명의 추가 징집병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주장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러시아가 동원령을 내려 10월에 소집한 징집병 30만명 외에 1월에 50만명에 달하는 징집병을 추가로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의사가 없다는 또 다른 명백한 신호라는 것이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부국장은 러시아 측이 추가로 소집한 징집병들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올 봄과 여름에 걸쳐 러시아군의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동원된 사람들 중 절반만이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새로운 소집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등 제2의 동원 준비를 부인해왔다.

푸틴을 포함한 러시아 관리들은 지난해 9월에도 “부분 동원”을 선언하기 전에 동원령 계획을 부인한 바 있다고 가디언이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