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에 입단한 윌리안과 권완규 (FC서울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국내 무대에서 검증된 측면 공격수 윌리안(브라질·29)과 경험 많은 수비수 권완규(32)를 임대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윌리안은 포르투갈과 그리스 등 유럽에서 풍부한 경험을 한 공격수로 2019년 K리그2 광주FC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입단 첫 해 25경기에 출장해 8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K리그1 승격에 공헌했고, 2020시즌에도 K리그1에서 17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서울은 기존 오스마르,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에 이어 최근 시리아 대표 출신 호삼 아이에쉬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바 있다.
2014년 경남에 입단한 중앙 수비수 권완규는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성남FC 등 K리그에서 233경기를 소화했다. 권완규는 183㎝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대인방어와 안정적인 수비리딩이 강점으로 꼽힌다.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며,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 지능적인 플레이에 능한 스타일이라고 구단은 소개했다.
윌리안과 권완규는 곧바로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되는 FC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