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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 얼음축제’ 13∼17일 개최

입력 | 2023-01-09 03:00:00


전북 정읍에 있는 내장산에서 13∼17일 ‘2023 내장산 얼음 축제’가 개최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축제는 가을 단풍만큼이나 매력적인 겨울 내장산의 모습을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고 설명했다.

축제 첫날에는 내장산 상공을 수놓는 드론 쇼가 펼쳐진다. 200여 대의 드론이 내장산 단풍과 얼음 성, 소원 나무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행사장에는 얼음 성과 이글루를 비롯한 각양각색 얼음 조각이 전시된다. 얼음 미끄럼틀과 썰매, 컬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도 설치된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아트와 버블 매직쇼도 진행한다.

쌍화차 만들기, 직접 얼음을 조각하고 체험하는 얼음 공작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객과 공연자가 함께 어울리는 풍류 한마당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겨울 낭만이 가득한 내장산 얼음 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