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지지로 ‘중대장 훈련병’ 뽑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왼쪽에서 세 번째)이 최근 신병교육대에서 화생방 훈련을 받은 뒤 힘들어하자 동료들이 얼굴에 물을 부어주고 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31)이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군 관련 내용을 다루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6일 진의 사진이 올라왔다. 진이 화생방 훈련을 받은 뒤 고통스러워하며 얼굴을 찌푸리자 동기들이 그의 얼굴에 물을 부어 씻겨주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한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동료 훈련병들의 지지를 받아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혔다. 중대장 훈련병은 간부의 지시를 중대에 전하고 점호할 때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일을 한다. 진은 이달 중순까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