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8일(현지시간) 전쟁 포로 100명을 교환했다. 새해 첫 포로 교환이다.
리아노보스티,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협상의 결과로 우크라이나에서 붙잡힌 러시아군 50명이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군 수송기로 포로들을 모스크바로 데려오고 필요한 치료와 재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장교 33명과 일반 병사 및 병장 17명이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며 “우크라이나 국군과 영토방위군, 주방위군, 국경수비대, 해군, 특수작전군 출신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로들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와 마리우폴, 도네츠크 바흐무트, 키이우, 체르니히우, 헤르손 및 군사 작전이 이뤄진 기타 지역에서 붙잡힌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은 마지막 교환이 아니다. 우리의 임무는 모든 사람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포로 교환은 36번째다. 우크라이나에선 군인 및 민간인 1646명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서울=뉴시스]